정부, 중소기업의 ESG 도입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ESG 트랜드 변화..재정적 지원 강화: 녹색 대출, 보조금 및 세제 혜택 제공
2024년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가 기업 경영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는 해로 예상된다. 글로벌 ESG 규제와 보고 기준의 강화는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더욱 투명한 정보를 공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특히 유럽의 '이중 중요성(double materiality)' 개념이 도입되면서, 기업들은 재무적 중요성뿐만 아니라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도 보고해야 한다. ESG와 재무 안정성은 더 이상 상충하는 목표가 아니라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며, CFO와 재무 담당자들은 이제 ESG 요소를 기업의 장기적 가치 창출 전략에 통합하고 있다. 이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유럽과 미국의 규제 강화로 인해 개인 기업들도 ESG 보고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와 유럽연합의 규정에 따라 기업들은 공급망 전반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Scope 3)을 포함한 탄소 배출을 보고해야 한다. 이는 중소기업(SME)에게도 탄소 배출 데이터를 계산하고 보고하는 압박을 가중시키며, 이로 인해 많은 개인 기업들이 새로운 환경 규제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 표준화된 보고 기준을 개발하고 중소기업이 이를 준수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현재 중소기업은 다양한 ESG 보고 기준과 요구 사항에 혼란을 겪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보고 기준을 표준화하고, 중소기업이 이를 쉽게 준수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야 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ESG 성과를 보다 명확하게 측정하고 보고할 수 있을 것이다.
정부는 재정적 지원, 기술적 지원, 표준화된 보고 기준 개발,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중소기업이 ESG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고, 글로벌 ESG 트렌드에 발맞춰 나갈 수 있을 것이다.
2024년에는 생물 다양성이 ESG의 주요 주제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자연 관련 재무 공개(Task 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TNFD) 권고사항의 도입과 맞물려 있으며, 생물 다양성과 자연 보전을 위한 투자 펀드가 급증하고 있다.
많은 정부들이 이러한 표준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기업들이 생물 다양성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룰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은 ESG 규제와 보고에 있어 글로벌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지만, 아직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ESG 보고와 관련된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한국 기업들은 생물 다양성 보전과 같은 새로운 ESG 트렌드를 반영한 지속 가능성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2024년은 ESG가 기업의 필수 전략 요소로 자리잡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한국 기업들도 이러한 글로벌 흐름에 발맞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하는데 중소기업들은 자력으로 ESG 경영을 충족 못할 것으로 보여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정부, 중소기업의 ESG 도입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
중소기업(SME)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많은 도전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OECD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중소기업이 ESG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자금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녹색 대출, 보조금 및 세제 혜택 등을 제공하여 중소기업이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또한, 기술적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많은 중소기업은 ESG 프레임워크를 이해하고 구현하는 데 필요한 기술적 지식이 부족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ESG 전문가와의 상담 서비스, 워크숍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이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예를 들어, 영국의 Business Climate Hub는 중소기업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법에 대한 포괄적인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의 ESG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혁신 밸리와 같은 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한다. 이러한 클러스터는 중소기업이 서로 협력하고, 지식과 자원을 공유하며, 공동으로 ESG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한국은 이러한 혁신 밸리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기술 혁신을 촉진할 수 있다. 원본 기사 보기:내외신문 <저작권자 ⓒ 납세정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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