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경찰청 최초 캐나다 동포사회 안전간담회 개최재외국민보호를 위한 경찰청 차원의 전방위적 지원 약속경찰청은 윤희근 청장이 3월 29일(수) 토론토 총영사관과 함께 현지에서 캐나다 최초의 경찰청장 주관 한인사회 안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에는 약 24만여 명의 동포가 전 세계 네 번째 규모의 한인사회를 구성하고 있으며, 특히 토론토 인근에는 약 12만여 명의 동포가 생활하고 있다.
이번 안전간담회에는 김정희 토론토시 한인회장, 조성준 온타리오주 의원(주 노인장애인부 장관), 김연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토론토 협회장, 그리고 한인 단체장들과 한인 경찰 등 한인사회 대표 30여 명이 참석하여 한인사회의 체감안전도 증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경찰청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해 근무 중 불의의 총격으로 희생된 ‘앤드류 홍’ 한인 경찰관(당시 토론토시 경찰청 근무)에 대한 조의를 표하고 순직 경찰관의 가족과 동포사회에 위로의 말을 전했으며, “캐나다 방문의 첫 번째 목표가 우리 동포의 권익 확보를 위한 안전한 생활 기반 조성이다”라고 밝혔다.
김정희 한인회장은 “경찰청장 최초 방문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방문이 교민사회의 안전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화답했다.
이번 안전간담회는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의 재외동포청 신설을 포함한 정부조직법 공포안 공개 서명식 이후 경찰청의 후속 조치 차원에서 이루어졌으며, 재외동포청은 오는 6월 출범한다.
경찰청은 재외동포청 신설 취지에 따라 외교부와 협력하여 재외동포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별, 분야별 맞춤형 재외국민보호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
경찰청장은 지난 2021년 제정된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에 따라 ‘재외국민보호위원회’ 당연직 위원이며, 경찰청은 앞으로 재외국민보호를 위해 경찰주재관 확대 파견을 추진하고, 인터폴, 유로폴, 아세아나폴 및 아프리카폴 등 국제경찰 기구와 긴밀히 협력하여 정부의 재외국민보호 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납세정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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