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지난 2022년부터 자원순환 선도 시책의 일환으로 실시 중인 『투명페트병 직접처리 사업』에서 올해에만 4월까지 수익액은 5,600만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시는 전 지역에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일평균 0.78톤씩을 수집하여 톤당 60만 5천원에 매각하고 있으며, 매각 총량은 94톤에 이른다. 투명페트병 수거에는 지난해부터 전용 수거 전용 압축 차량(2대)을 투입하고 있다.
투명페트병 직접처리 사업은 수집 후 매각 처리하는 과정을 4단계(수집 ⟶ 운반 ⟶ 선별압축포장 ⟶ 매각)에서 3단계(수집·선별 ⟶ 운반 ⟶ 매각)로 단축한 시스템으로 재활용선별장에서 선별압축하는 과정을 줄인 사업이다.
별도 매각한 투명페트병은 고품질의 폴리에스테르 원료로 공급되어 공장에서 섬유재질로 가공 후 ‘운동복, 신발, 업사이클 가방’ 등으로 재탄생한다.
한편 전국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출고수입된 무색 단일페트병은 2019년 기준 23만 5천톤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방법은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후 찌그러뜨리고 배출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을 위해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에 앞장서서 “자원 재활용 선순환 선도 도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납세정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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