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최무선 ♥
최 무 선(고려말, 조선초의 발명가) 1273년 5월 제주도 향파두리. 몽골의 침입에 항거해 삼별초가 마지막으로 진을 친 곳. 고려와 몽골 연합군 1만 2000명이 성을 에워쌌다. 연합군은 듣도 보도 못한 신무기로 성을 공격했다. 쇳조각이 든 질그릇이 터지면서 병사들이 쓰러져 갔다. 머리 위로 화약이 매달린 불화살이 쏟아졌다. 삼별초는 제대로 저항도 못 한 채 4일 만에 성을 내주고 말았다. 신무기에 놀란 고려가 원나라에 화약제조 기술 제공을 요청했다. 하지만 거절당했다. 철저히 비밀에 붙여졌다. 최무선은 새로 건국된 명나라 상인들을 대상으로 화약 제조 기술자를 탐문했다. 그리고 찾았다. 극진한 대접을 하며 설득했다. 오래 쌓인 먼지와 타다 남은 재를 끓여 만든 염초가 화약 원료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우리가 외국에서 빼낸 최초의 신기술이었다. 최무선이 만든 화약 무기들이 첫 실전 투입된다. 불과 100척의 배로 왜선을 모두 침몰시켰다. 세계 해전사에 전함에 설치된 무기로 적을 섬멸한 첫 해전으로 기록됐다. 초음속으로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하는데 잇따라 성공했다. 그것도 탄두를 맞히는 것이 아니라 순간적으로 궤도를 바꿔가며 추진체 뒷부분을 요격하는 고도의 정밀 타격이었다. 미국,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3번째 초음속 미사일 요격 기술 보유국으로 올라섰다. 우리의 미사일 요격 기술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화약의 아버지’ 최무선 장군은 경북 영천 시골의 자그마한 박물관에 묻힌 채 잊혀져 가고 있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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