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장에서 연행된 장교가 그 치욕을
갚기 위해 연행하러 온 장교에게 결투를 신청해
장장 15년간 결투를 이어간다는 내용이다.
결투 신청을 받아 주지
않으면 비겁자로 낙인 찍혔다.
상류층이 ‘명예를 존중하는
남자(Man of Honour)’로 불릴 만했다.
전기자동차 테슬라와 X(트위터)의 일론 머스크,
메타(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간
세기적 ‘명예결투’가 말풍선으로 끝날 듯하다.
저커버그가 X 경쟁 플랫폼인 스레드를
출시하며 머스크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머스크가 ‘철창 결투(cage fight)’를 신청했다.
저커버그가 ‘위치를 보내라’고 응수해 분위기가 고조됐다.
두 사람은 격투기 연습 장면을
공개하며 전의를 불태우는 듯했다.
머스크는 ‘이탈리아의 장엄한 장소’를 격투장으로 예고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병원진료를 핑계로
대결을 피하고 있다며 저커버그가
머스크에 ‘유효기간 종료’를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