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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따릉이' 올연말 기업광고 달고 달린다…수익구조 다변화해 운영효율↑

이용증가에 따른 운영수지 개선위해 기업광고 유치 추진…9월 사업자모집 예정

편집국 | 기사입력 2022/07/06 [15:57]

서울시 '따릉이' 올연말 기업광고 달고 달린다…수익구조 다변화해 운영효율↑

이용증가에 따른 운영수지 개선위해 기업광고 유치 추진…9월 사업자모집 예정

편집국 | 입력 : 2022/07/06 [15:57]

 

서울시 '따릉이' 올연말 기업광고 달고 달린다…

 수익구조 다변화해 운영효율↑

- 이용증가에 따른 운영수지 개선위해 기업광고 유치 추진…9월 사업자모집 예정

- 기업 이미지 홍보 위주, 광고방식도 따릉이 로고 우측에 기업로고 병기 형태로 단순화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올 연말부터 광고를 달고 달린다. 서울시는 시민 3명 중 1명 이상이 가입하고, 월 이용건수 500만 건에 육박하는 등 서울시민이 사랑하는 생활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한 따릉이의 운영수지 개선을 위해 공공자전거 최초로 기업광고를 시범 유치한다고 밝혔다. 

 

 따릉이는 회원수 350만 명을 돌파하고 2021년 공유사업 만족도 1위를 차지할만큼 서울시민이 애용하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2015년 이후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 4월 누적 1억 건을 돌파했으며, 20225월 한 달간 이용 건수는 496만 건으로 연말이면 연간 이용건수 4,000만 건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이용건수 증가에 따라 운영수지 적자 폭도 커지고 있다. 따릉이는 지난해 103억 원의 운영수지 적자를 내며 최근 3년 연속 적자 규모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2019년 90억 원, 2020년 99억 원)  

 

 기업광고 유치 추진은 따릉이의 지속가능한 개선과 발전을 위한 자구책의 하나다. 서울시는 따릉이가 수익성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교통 복지 서비스지만 운영수지 적자가 누적될 경우 서비스 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는 만큼, 이용요금에만 국한됐던 수익구조를 다변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 공유자전거를 활용한 광고 서비스사업의 실증을 위한 규제 특례(규제샌드박스)를 신청했고, 작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받음으로 광고 도입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따릉이의 공공성과 정체성을 유지하는 범위 안에서 따릉이 친근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특정 제품의 광고가 아닌 기업 이미지 홍보 위주로 추진할 계획이다. 따릉이가 추구하는 탄소저감을 통한 환경보호’, 저렴한 근거리 생활교통수단을 통한 교통복지 실현이라는 공익적 가치와 연계해 환경보호 등 ESG 경영을 지향하는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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