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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성폭력 해임 교수...法 판결 복직에 ‘시끌시끌’

이재상 기자 | 기사입력 2022/07/20 [23:36]

‘이화여대’ 성폭력 해임 교수...法 판결 복직에 ‘시끌시끌’

이재상 기자 | 입력 : 2022/07/20 [23:36]

사진 제공 = 이화여대 긴급행동팀

이화여대에서 성폭력과 관련 해임된 교수가 법원 판결로 복직하면서 교내가 시끌시끌하다.

이와여대 학생들이 ‘성폭력 교수 복직 반대 이화인 긴급행동’(이하 긴급행동팀)을 구성하고 구체적인 행동에 나섰기 때문.

긴급행동팀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2년 2학기 A교수의 복직 소식을 전하면서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은 A교수가 학교에 복직할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많은 이화 학생들의 우려와 함께 분노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수의 복직을 받아들일 수 없는 이화의 재학생들이 함께 행동하기 위해 긴급행동팀을 결성하게 되었다”면서 “긴급행동팀은 A교수의 복직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긴급행동팀은 첫 행동으로 19일 이화여대 학생문화관에 여러장의 대자보를 게시했다.

한편 A교수는 지난 2018년 성폭력 혐의로 해직 당했다. 하지만 법원이 최근 A교수의 해임취소처분 소송에서 비위 행위에 비해 징계처분이 무겁다‘며 해임처분을 취소했다. 이에 따라 A교수는 2학기 강의를 배정 받는 등 본격적인 복직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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