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등 21개교, 수능 전형에 학폭 이력 반영한다대교협,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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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전체 모집인원은 2024학년도보다 3362명 감소한 34만 934명으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자체 구조조정 등의 영향이 작용했다.
전체 모집인원 34만 934명 중 수시모집 비중이 79.6%(27만 1481명), 정시모집비중은 20.4%(6만 9453명)다. 특히 수시모집은 2021학년도 대비 2.6%p 증가, 최근 5년 동안 수시모집 선발비율이 가장 높았다.
수시 학생부위주, 정시 수능위주 전형 비중을 높게 유지하되 전체 모집인원 감소로 각 전형의 모집인원을 줄었다.
권역별 전형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수도권 소재 대학 수시모집 학생부위주 전형이 272명 증가(교과 672명 증가·종합 400명 감소)했고 정시모집 수능위주 전형은 701명 감소했다.
비수도권대학 모집시기별 수시·정시 모집인원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기회균형, 지역균형 등 사회통합전형 모집인원은 증가했다.
기회균형선발 모집인원은 전체 3만 7424명으로 전년대비 990명 늘었다. 교과성적을 활용하는 학교장추천 전형인 수도권 대학의 지역균형선발은 518명 줄었으며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은 215명 증가했다.
지난 12일 발표된 ‘학폭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2025학년도부터 147개교에서는 학폭 조치사항을 대입전형에 자율적으로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 학폭 조치사항 반영 대학은 112개교, 학생부교과전형 학폭 조치사항 반영 대학은 27개교, 수능위주전형 학폭 조치사항 반영 대학은 21개교다.
또한 2021년 2월 발표된 ‘학교운동부 폭력근절 및 스포츠 인권보호 체계 개선방안’에 따라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부터 체육특기자 전형 운영대학 88개교는 ‘학폭 조치사항’을 필수로 반영한다.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의 취지에 따라 수능 선택과목과 관계없이 자연, 공학, 의학계열 모집단위에 지원이 가능한 대학이 증가했다.
대교협은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주요사항’ 책자를 제작해 고등학교, 시도교육청 및 관계 기관에 배포한다. 대입정보포털 누리집(www.adiga.kr)에도 오는 7월 중 게재해 학생, 학부모 및 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