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6일 데이터로밍 요금제에 가입하면 음성로밍 통화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데이터로밍 요금제 4종 가입 시, 최대 60분까지 음성통화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적용 요금제는 데이터로밍 기가팩 아시아(3GB), 데이터로밍 기가팩 아시아(5GB),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플러스 로밍에그 총 4종이며, 데이터로밍 기가팩 아시아는 무료통화 30분, 데이터로밍 기가팩 아시아는 무료통화 60분 혜택을 제공한다. 데이터로밍 기가팩 아시아 요금제의 경우, 일본·중국·괌·베트남·싱가포르 등 14개 아시아 주요국에서 통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플러스는 미국·캐나다·프랑스 및 동남아 등 23개 국가에서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으며, 20분에서 최대 50분의 무료통화 혜택을 제공한다. 로밍에그도 3일 이상 사용 시, 30분의 무료통화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혜택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아도 해외 통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T는 최근 캄보디아로 여행을 가는 관광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로밍온 서비스를 캄보디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KT가 처음으로 선보인 로밍온은 해외 로밍 음성통화료를 국내와 똑같이 초당 1.98원으로 맞춘 서비스로 누적 이용고객 350만을 돌파했다. KT 무선서비스담당 권기재 상무는 "KT는 고객들이 편안한 해외여행을 할 수 있도록 데이터로밍 요금제에 음성통화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고객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로밍온과 같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납세정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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