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올해의 작가 두 번째 주자‘김보연 전(展)’개최낯선 경험을 꿈속 동화 같은 이야기로 표현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마동철)이 우수한 지역작가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올해의 작가 개인전’의 두 번째 주자로 김보연 전(展)이 5월 16일부터 7월 29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상설전시장에서 열린다.
김보연 작가는 울산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과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 석사를 졸업했으며 지난 2012년 아시아프(아시아 대학생·청년작가 미술축제)작가로 선정되었다.
또한 지난 2016년 한글미술대전 우수상을 수상, 2022년 서울케이아트(KART)공모 상위(톱)6 작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낯선 곳에서 혼잣말’이라는 주제로 꿈속의 동화 같은 이야기와 유년시절에 겪었던 낯선 경험을 통해 얻은 순간적인 감정을 작품을 통해 전하고 있다.
낯선 곳의 경험을 순수하게 받아들였던 유년시절의 기억을 재구성하고, 그 속에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캐릭터를 화면 속 가상세계와 함께 표현한다.
이렇듯 작가는 꿈과 자유, 삶의 평안을 바라는 상상의 세계를 동기(모티브)로 하고 있다. 상상의 세계에서 마주쳤던 자연과의 순간적인 감정들과 그 안에서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지는 묘사들을 캔버스 화면에 캐릭터와 함께 담아 꿈의 한 부분을 형상화했다.
마치 동화 같은 모습을 한 캐릭터들은 모든 작품의 주인공이자 주체로서 나타나 각자의 기억 형상화 과정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ucac.ulsan.go.kr)이나 예술사업과 전시교육팀(☎052-226-8251~4)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신진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2023년도 올해의 작가 개인전이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을 배출하는 장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라며 “작가들의 빛나는 앞날에 용기와 희망이 되도록 울산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올해의 작가 개인전 20주년을 맞이하여 현재 ‘올해의 작가 20년전’ 전시가 제1전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거쳐 간 올해의 작가 88명들의 기증 소장품들을 오는 5월 25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지난 2003년부터 진행되어온 올해의 작가 개인전은 문화예술회관의 고유 전시문화를 형성하였으며, 당시에는 신진작가로 활동한 작가들이 현재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견작가들이 된 것처럼 이번 전시 또한 시일이 지난 후 과거로의 회상을 통한 역사가 담긴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납세정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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