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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때문에 떨어진 사람 없어" vs 김웅 "죄책감 없나. 허위 주장"

장서연 | 기사입력 2023/05/28 [12:40]

조국 "딸 때문에 떨어진 사람 없어" vs 김웅 "죄책감 없나. 허위 주장"

장서연 | 입력 : 2023/05/28 [12:40]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북콘서트에서 딸 때문에 떨어진 사람은 없다고 한 발언을 두고 갑론을박이 오갔다.

조 전 장관은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자신의 책 가불 선진국에서 펼치는 법고전 산책 이야기 북콘서트에서 조민씨의 의전원 입학 취소 관련 질문을 받고 부산대 (자체) 조사에서 내 딸 때문에 다른 사람이 떨어진 적이 없다고 했다"며 "표창장 자체가 유죄라는 판결에 항소해 놓은 상태"라고 답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입시의 신화, 입신 조국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딸내미 때문에 다른 사람이 떨어진 적이 없다는 조국의 주장은 허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 전 교수) 판결문에 오랜 시간 동안 성실히 준비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서울대 의전원, 부산대 의전원에 응시했던 다른 응시자들이 불합격하는 불공정한 결과가 발생했다고 못 박아버렸다"며 "응시자중에 사람 아닌 존재는 없으므로 조국의 발언은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더 나아가 대학 입시부터 이 사건 의전원 입시까지 이어진 입시비리 관련 범행의 동기나, 그러한 목적 달성을 위해 점차 구체화되고 과감해진 범행의 방법 등에 비추어 볼 때 그 범행의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죄질 역시 극히 불량하다고 때려 박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 전 교수 1심 판결문 내용을 열거한 뒤 "조국은 이러한 판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모든 범죄를 부인하고 있고, 심지어 자신들의 범죄로 인해 피해를 입은 다른 응시자들에 대해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고 있다"며 "제대로 된 사법부라면 조국을 즉각 법정구속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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