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소재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우리 시스템반도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거점이 설립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9.5일(목, 현지시간) 미국 산호세에서 「한-미 AI반도체 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 개소식이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산업부, 산기평, 반도체협회, 혁신센터 입주기업, 현지 진출 반도체 기업, 미국 반도체 기업, 스탠포드 대학교 등 양국 반도체 관련 주요 기업 및 기관 관계자가 참석하여, 우리 시스템반도체 기업 및 제품을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양국간 반도체 산업 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하였다.
미국은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으로, 우리 팹리스ㆍIPㆍ디자인하우스 등 시스템반도체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미국 시장 진출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산업부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밀집해있는 산호세를 혁신센터 설립지로 선정하고, 혁신센터를 통하여 수요연계 기술개발, 검증ㆍ인증 자문, 홍보ㆍ네트워킹 등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업부는 작년 4월 국빈방문 이후 미국과 차세대 반도체 협력을 지속*해 온 바 동 혁신센터를 통해서도 민간 차원의 협력을 지속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 한-미 공급망ㆍ산업 대화(SCCD, ’23.4월ㆍ’24.6월)), 한-미 SCCD 반도체 포럼 (’24.6월) 등
산업부 관계자는 “AI반도체는 우리 반도체 산업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게임체인저 기술로, AI반도체 본고장에 설립된 혁신센터를 통해 글로벌 스타 기업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는 한편, “이를 위해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가칭)」 등 개발ㆍ생산 인프라 지원, 스케일업을 위한 금융지원, 설계 인재 양성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 제고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동 개소식 계기 현지 진출 반도체 기업 간담회를 9.6일(금, 현지시간) 개최하여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미국 시장 진출 지원 강화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납세정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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